본문 바로가기

항저우

항저우 자유여행 4일차 항저우의 아침입니다. 약 8시 관광객들로 더러워졌던 골목길들이 다 청소되고 있네요. 오래되긴 했지만 그 오래됨에 느낌을 받습니다. 전 사소하지만 이런거에 눈이 가더라고요. 아침이 되어서야 시탕의 모습을 차분하게 관광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에 일찍일어나 시탕 한바퀴 구경 다하고 첫버스를 타기 위해 빠르게 버스터미널로 이동하였습니다. 터미널 바로 앞까지 인력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첫표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 사실 많이 여유로웠음 ) 어제 시탕을 오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시간낭비가 많았음으로 빠르게 움직인 보람이 있었습니다. 항저우까지 가는 버스의 모습이고요.. 정말 세상 편합니다. 꼭 버스 이용하세요 여러분 역에서 내리자마자 아점을 먹기로 했는데 KFC랑 이게 눈에 띄더라고요. 고민하다 중국에.. 더보기
항저우 자유여행 3일차 (2/2) 시탕의 밤 홍등에 하나 둘 불이 켜지고 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저희는 시탕의 야경을 즐기기 위해 1박을 계획했기 때문에 조금씩이지만 꾸준히 오는 비 때문에 아쉬웠습니다. 밤까지 영업하는 시탕의 가게들 시탕은 골목이 워낙 많지만 대다수는 이런?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마 빛이 없었으면 무서웠을듯한 옛 건물과 불빛과 많은 사람들. 아 여기 중국이지 하는 생각이 팍팍 솟아납니다. 사진들만 보면 잔잔하고 아름답지만 꼭 그런건 아니에요. 바로 요런 나이트클럽들 라이브 클럽들이 밀집된 곳에 정말로 많기 때문에.. 특정 부분을 지나가면 엄청 시끄러워요. 나이트는 보면 대부분 중년 관광객들과 가게 젊은 삐끼들로 억지 흥을 강요하는 느낌이라 들어가고 싶은 생각조차 들지 않았구요.이런 라이브 바들은 실력이 정말로 형편없습니.. 더보기
항저우 자유여행 1일차 (공항->시내가는 방법) 공항에서 이미그레이션을 마치고 국내선 방향으로 오시면 이렇게 공항버스 티켓파는 곳이 몇군데 보입니다. 가격은 20위안이고 여권을 보여주셔야 됩니다. 역시 영어는 통하지 않지만 그래도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저희는 숙소를 서호근처에 잡았기 때문에 평해로(Pinghai Rd) 방면으로 가는 버스표를 구입하였습니다. 게이트는 8번입니다. 1번 쪽에서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10분정도 기다리셔서 이 버스에 승차하시면 됩니다. 버스 내부는 이런 모습이구요. 상당히 깨끗하고 쾌적합니다. 1시간정도 걸릴꺼라 생각했는데 빗속에서도 쾌속 질주로 35분정도만에 도착했습니다. 여행 마지막 날까지 괴롭혔던 비가 많이 내리고 있네요.. 첫 감상은 정말 기사님이 클락션을 많이 사용한다는 거였습니다.. ㅎㅎ 몇일 여행해 .. 더보기
항저우 자유여행 프롤로그 3박 4일간의 항저우 자유 여행을 마쳤습니다. 홍콩이나 대만과 달리 비자가 필요한 중국 여행은 처음이고 정보가 많이 부족해 힘들기도 했습니다. 저희도 사전에 조사를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큰 걱정은 안했는데 간과했던 점은 항저우 관련 여행기는 대부분 유학생이나 현지에 거주하시는 분들의 여행기를 올려 놓은 블로그였다는 점이죠. 또 시일이 오래된 블로그들이 많아 정보가 바뀐 점들도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좋은 경관과 친절한 현지 사람들의 도움 덕분에 어찌저찌 즐겁고 무사히 여행을 마쳤습니다. ^^ 항저우는 한국과 1시간의 시차가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초적인 영어도 못해 중국어를 못하면 사실상 의사소통이 쉽지 않습니다. 대충 알아 들으시는 분들도 있지만 문제는 무조건 중국말로 대답해 주셔서 곤란할 때가 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