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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중국

항저우 자유여행 프롤로그









3박 4일간의 항저우 자유 여행을 마쳤습니다.


홍콩이나 대만과 달리 비자가 필요한 중국 여행은 처음이고 정보가 많이 부족해  힘들기도 했습니다. 


저희도 사전에 조사를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큰 걱정은 안했는데 간과했던 점은 항저우 관련 여행기는 


대부분 유학생이나 현지에 거주하시는 분들의 여행기를 올려 놓은 블로그였다는 점이죠.


또 시일이 오래된 블로그들이 많아 정보가 바뀐 점들도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좋은 경관과 친절한 현지 사람들의 도움 덕분에 어찌저찌 즐겁고 무사히 여행을 마쳤습니다. ^^




항저우는 한국과 1시간의 시차가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초적인 영어도 못해


중국어를 못하면 사실상 의사소통이 쉽지 않습니다.  대충 알아 들으시는 분들도 있지만 문제는 무조건 


중국말로 대답해 주셔서 곤란할 때가 많았습니다.... (원, 투, 쓰리, 아이스, 고, 스톱 이 정도도 안통합니다.)


중국어를 못하시는 분들 중 항저우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최대한 경험담이나 팁을 많이 블로그 하겠습니다. 



오늘은 전체적인 팁을 블로그 하겠습니다.~




1. 항저우는 현재 기준으로 별지 비자는 발급이 안됩니다. 여러 곳을 알아 봐도 마찬가지였기에 


저희는 그냥 30일 단수 비자를 비자발급센터에서  55000원에 발급 받았습니다. 


신청하고 4-5일이 소요 되고 직원들이 친절해서 발급 절차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2. 유심칩은 로밍을 하시거나 한국에서 구해가는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인터넷도 뒤지고 호텔에서 도움도 받아가며 이곳 저곳 찾아다녀 봤는데 어디에서도 유심칩을 팔아 주질 않았습니다. ㅠㅠ... 


차이나 모바일이나 텔레콤에서는 장기가 아니면 어렵다는 답변만 여러차례 받았습니다.(4곳 이상) 


저희가 찾은 정보로는 차이나 유니콤에서는 1달 짜리를 판다는데 


멘탈이 흔들려 그냥 차이나 유니콤은 가보질 않았고 유심침 없이 여행했습니다. 


아마 항저우 현지분들의 대다수가 기초적인 영어도 못한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어떻게 해서든 구했을텐데


첫날이라 시간도 아깝고해서 별 생각 없이 포기했던게 힘든 여행의 시작이었던거 같네요.. 그래도 덕분에 추억은 많이 생겼습니다... 


샤오산공항 입국  에어리어에는 파는 곳이 아예 없었는데 출국 할 때는 보이더군요.. 근데 이게 저희가 출국할때라 확실히 물어 


보지는 않아서 어떤 유심인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미리 준비해 가시는게 최선일 듯 합니다.





여기는 마카오 홍콩방면 인터네셔날 출국 장소이기 때문에 꼭 사전에 확인해 보셔야합니다..



3. 중국어를 못하시는 분들은 꼭 사전에 번역기에 필요 말들을 저장해 놓으세요.


또 기초적인 회화 정도는 공부해 가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어느 곳을 가던 일반인들 심지어 인포메이션센터에서


안내하시는 분들도 영어를 한마디도 못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작은 구멍가게 까지도 핸드폰으로 모든걸 해결하기 때문에 유명 식당이 아니면 사진 메뉴도 구하기 어렵습니다.


또 유심칩이 없으면 와이파이 사용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와이파이도 이용이 어렵습니다. 


도시 자체는 전반적으로 현대화 되어있고 상당히 발전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나 일본보다도 더요. 그치만 여행자를 배려하는 도시는 아닙니다. 아무래도 내국인들 관광지로 유명하다 보니 


도시 자체가 외국인들에 대한 배려는 상당히 부족합니다. 중국어를 제외한 다른 언어는 진짜 유명관광지 한두군데 빼고는


보기가 어렵습니다... 또 물론 관광지에가도 인포메이션 센터 직원분들은 영어를 못하시구요.. 


그래도 친절하신 분들이 많아서 의사소통이 안됨에도 손짓 발짓 긴시간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대단한 회화가 아니더라도 현지어 몇마디 익히셔서 활용하시면 


현지분들이 상당히 좋아하더라구요.. 즐거운 여행을 위해서 기초적인 공부 꼭 하고 가세요.!



4. 비가 많이 옵니다. 물론 저희가 재수가 없어서 가는 날부터 오는 날까지 비가 온거일 수 도 있겠습니다만 


원래 대체적으로 비가 많이 오는 편이라고 사전에 공부하긴 했었어요.. 그래도 실제로 일어 날지는 몰랐죠. 


꼭 작은 우산 준비하시는게 좋아요. 



5. 택시에 의존하지 말고 대중교통도 공부해 가세요. 


교통이 전반적으로 좋고 어렵지 않습니다. 저희는 택시비가 저렴해서 초반에는 웬만하면 택시를 이용해 이동을 했는데


승차 거부도 상당히 많고  택시 잡기도 어렵습니다. 또 바가지 씌우는 기사들도 항시 있으니 긴장해야 됩니다. 


항저우 관광지 주변의 지리는 어렵지 않고 대중교통도 좋으니 이용법도 숙지 하시는게 좋습니다. 


일반버스, 공항버스, 시외버스, 택시, 기차 다 이용해 봤는데 택시가 가장 불쾌한 경험이었고 다른 것들은 의외로 쉽고 할만하다. 


느꼈습니다. 물론 유쾌하고 좋은 기사님들도 많았습니다. 다만 몇몇 기사님들 때문에 일이 꼬이기 시작하면 멘탈이 나가고 


시간이 오히려 훨씬 더 소요되기 때문에 택시를 너무 믿고 여행을  계획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택시를 10회 이상 이용했는데 택시를 타더라도 어느정도 이동루트는 꼭 알고 계셔야 합니다.!!



6. 송성가무쇼를 사전 예약하실 분들은 적어도 2주 전에는 판매처와 접촉을 하시는게 좋습니다.(5인이상 제외~) 


송성가무쇼 예매 자체가 많지 않기 때문에 확정 자체가 어렵고 1주전에는 마감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적어도 2주정도 전에는 예매 시도를 해보시고 정안되시면 현장 결재 하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가격이 거의 사전예매랑 현장결재랑 두배 차이가 나니 한번 사전에 물어보는게 손해는 없겠죠...?


저희도 1주 전에 예매를 시도했는데 2틀 뒤까지 꾸준히 전화를 하다가 결국 마감되서 못구했다는 이야기만 전해들어서 포기 했습니다. 


여행중 상황을 봐가면서 현지 결재라도 할까 싶었는데 비때문에 일정이 많이 딜레이되서 송성가무쇼는 그냥 포기했습니다.











   오늘은 프롤로그로 전반적인 팁에 대한 블로그였고 여행기를 올리면서 짬짬이 팁도 계속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