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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중국

항저우 자유여행 1일차




항저우 여행 1일차 입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조금 쉬다 와이포지아와 신바이루가 숙소에서 5분 거리에 검색되서 11시쯤 여유있게

점심 먹으러 출발을 했습니다만.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는 가게...




와이포지아, 신바이루 둘다 IN 77이라는 대규모 상업시설 안에 위치해 있었습니다..만 

한 1-2분 늦었을 뿐인데 대기 인원이 30명이 넘어서 포기하고 바로 서호로 향했습니다.

쇼핑센터가 정말로 큽니다. 그럼에도 계속 확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대륙의 스케일..




서호 방향으로 한 5분가량 가다보니 또 다른 신바이루 지점 발견.. 으잉? 여긴 줄이 전혀~~ 없네요..

제 상식으론 살짝 이해안가는 부분.    IN77지점이 맛있는건가?  어차피 체인점인데 말이죠.




맥주부터 나오네요 서호맥주 지역 맥주인거 같습니다. 맛은 뭐 비슷비슷하네요.



가지요리 짭조름하니 맛있습니다.



동파육 분명히 아는맛 인데 또 없는 식감이기도 합니다. 너무 맛있어요.



두부+계란요리 큰 득징은 없고 그냥 보이는 그대로의 맛입니다. 두부요리를 주문하니까 이게 나왔네요.



볶음밥입니다만 동남아풍만 팔고 있습니다. 맛은 있는데 좀 아쉽네요.



네 탕수육 비슷한 고기 요리입니다.. 뭔가 아는 맛이에요.. ㅋㅋㅋㅋ 익숙한데 뭐 그리 인상깊은 맛은 아닙니다.




신바이루 클리어~



밥 먹고 나오니 바로 서호천지가 보이네요. 여행전 계획했던 일정이 꼬였기 때문에 첫날은 그냥저냥 느낌대로 돌아다니면서 항저우를 느끼기로 했어요.



중국 관광객들이 요 앞에서 사진을 많이 찍더라고요. 일단은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서호천지의 그림지도에요. 중국은 어딜가나 QR코드를 많이 쓴다는게 느껴지는 부분이었어요.




코스타 커피에서 일단 커피 한잔 하고 본격 여행을 시작 했습니다. 중국 프렌차이즈 커피 가격은 거의 우리나라랑 비슷해요.

한 마디로 밥 값보다 비싸다는 거죠.. ㅎㅎ 우리나라도 커피값이 밥값이지만 중국의 식사 값이 아무래도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저렴하다보니 커피값은 상대적으로 더 비싸게 체감되네요.. 그래도 하루에 2-3잔은 먹게 길들여져 있으니 먹을 수 밖에..








한 15분 정도 둘러보니 다 둘러볼 수 있었어요. 본격적인 서호 관광은 내일 하기로 하고 청하방으로 향합니다.



걸어서 20-30분 정도면 갈 수 있어서 항저우 거리를 구경하면서 걸어가기로 했는데 거리가 너무 아름다워요.



도로 정비도 잘되어있습니다. 건물들도 뭔가 비슷한 느낌의 재료들로 많이 사용되어 있고 무엇보다 

가로수들이 정말 좋더군요. 중국이 땅이 커서 그런지 항저우 어딜가나 녹화 비율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돈도 많아서 그런지 가로수 크기도 크고 무엇보다 간격이 정말 촘촘해요 ㅋㅋㅋ. 

우리나라에선 느낄 수 없던 부분이기도 하고 생각보다 너무 잘 정비되어 있어서 놀랐고 좀 부럽더군요. 

땅이 크고 돈이 많으면 어떻게 도시 계획을 할 수 있는지 제대로 체감했습니다.




그렇게 걷다보니 허팡제 (청하방옛거리)에 도착 했습니다. 청하방거리의 상징이죠..









항저우에서 분명히 가볼만한 곳이지만 조금은 실망도 한 청하방 

뭔가 구매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아이템들은 없고 다 어딜가나 살 수 있는 것들을 

청하방 옛거리에 가져다 놓고 파는 느낌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시작부터 끝까지 가다보면 뭔가 로테이션되고

있는거 처럼 여기서 파는거 저기서 팔고 막 이런 느낌이에요.. 그래서 여기서 뭘 구입하겠다는 생각보단

분위기를 느끼는 개념으로 관광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저희는 여기서 기념품을 사려 생각했었기 때문에

실망감이 좀 컸습니다..  뭐 물론 이 이후로 여러가지 사정에 의해.. 2번이나더 방문하게 됩니다만..



토이샵도 하나 있는데요 여기서는 정품을? 취급하는거 같더군요.. 뭐 특이한걸 파는 곳은 아닙니다. 




이렇게 먹거리를 파는곳도 끝쪽에 있는데요.. 취두부 냄새가 상당합니다. 그리고 사람이 워낙 많아서 앉아서 먹을공간이 없어요.. 

기다려서라도 먹을 정도의 욕구는 아니다보니 그냥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고 끝냈습니다..




택시들이 승차거부를 많이해서 한 10분 정도 걸어가서 겨우 택시를 잡았습니다만..

제대로 빨렸습니다......   저희 숙소는 택시를 타면 청하방에서 직진 5분이면 되는 곳이었지만

거의 한 30분 항저우 일주를 하시더군요 ㅎㅎ 뭐 덕분에 택시타고 관광 잘했습니다만

여행 첫날부터 기분이 매우 안좋더군요.





뭔가 기분이 매우 안좋아져서 저녁먹으러 나가기도 귀찮고 해서 편의점 도시락을 먹었는데요. 

맥주도 기분 나빠서 일본 맥주를 구입한 옹졸함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원래의 계획은 저녁먹고 야시장을 가려고 했습니다만

야시장도 가지말고 그냥 숙소에서 쉬기로 결정했습니다..




그치만 잉? 내일 계획을 짜려 검색하다 보니 숙소에서 3분 거리에 우산 야시장이 있습니다.. 

여행전 저희가 조사했던 야시장은 아닌데 일단 가봤습니다.



먹거리는 기존 상점 건물에서 많이 판매하고 사거리 기준으로 두개 정도의 거리에 야시장이 형성 되어 있습니다. 

다음날 지나가면서보니 꽤 이른시간부터 준비하더군요.. 



바로 옆은 경찰서며 심지어 공안들이 돌아다니는데도 짭퉁 단속은 없나보네요.. ㅎㅎ

 

뭐 여전히 구매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물품은 없었지만 야시장의 느낌은 듬뿍 받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기분이 좀 풀렸네요.. ㅎㅎ


이렇게 1일차 종료되었습니다.


TIP 항저우에 대표적인 야시장은 3곳이 있습니다. 우린 야시장과 우산 야시장, 청하방 야시장이구요.  우린 야시장은 아쉽게 가보지 못했습니다.